마비노기 모바일, 시작 10분 만에 ‘이게 2024년 신작 맞나?’라는 의심이 든다.
이게 지금 나도 플레이하고 있고
요상하게 재밌는게 슴슴한 평양냉면 먹는 맛으로 하는 중인데
찬찬히 뜯어보면 이 게임
3~6시간짜리 프롤로그, 의미 없는 NPC 대사, 정보의 부재, 불편함만 가득하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유저들도 하나같이 “불편함과 불쾌함을 구분 못 하는 구시대 감성”이라고 비꼰다.
특히 지루한 초반 플레이와 보석합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지루함의 끝판왕 초반 플레이부터 얘기해보자.
30레벨 찍고 전직하고 G1 메인퀘스트가 시작되는데
그 이전까지는 스토리도 없고, NPC는 맥락 없는 대사만 읊는 개노잼 프롤로그 하다가 신규들 다 나가떨어진다.
유저들은 “프롤로그에서 게임을 접을 뻔했다”는 반응이 많다.
오픈 직후 구글플레이 평점은 2.5~2.9점을 오갔다.
스토리 몰입은커녕, 초반 튜토리얼이 고문 수준이라는 평이 많다.
솔직히 알지도 못하는 남녀 흑인NPC 두명 나와서 의미도 없는 헛소리 주절거리는거 읽다가 나도 접을뻔 했다.
아벤지오 숨기기 캐시템 팔면 살 사람 많을걸?
마비노기 모바일은 불편함을 ‘옛 감성’으로 포장한다.
물론 숨겨진 맵, 숨겨진 템 같은 ‘정보의 부재’가 재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 반복, 불친절한 UI, 파티 시스템의 불합리함은 재미가 아니라 짜증이다.
대표적으로 힐러 클래스는 파티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타겟팅도 제대로 안 되고, 파티에 기여도 애매하다.
힐러 하다 접었다는 후기가 많다.
그리고 도대체 보석합성 자동이나 일괄기능은 왜 안 넣은걸까?
연출같은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든 건 알겠는데
그거 보여주겠다고 지금 억지로 불편한거 유지하는 중인 거 아니야?
던전은 입문-어려움-매우어려움-심층, 내용물은 같은데 난이도만 바꿔서 나온다.
레이드가 출시되긴 했지만 현재 입문까지는 그냥 전투력으로 찍어누르면 된다.
상위레이드가 나와도 소위 '색깔놀이'에 불과할지 지켜봐야 한다.
기발한 엔드컨텐츠 준비한 거 없이 던전 색깔놀이로 컨텐츠 수명 늘리려다가는 오히려 게임 수명 재촉할 거다.
개발사 데브캣, 그리고 수장 ‘나크’에 대한 불신도 크다.
마비노기 원작도 미완성으로 방치해놓고, 불편함을 재미로 퉁치는 똥고집이라는 비난이 많다.
자아비대한 개발자 철학, 자기 캐릭터를 게임에 ‘은근슬쩍’ 넣는 오그라드는 연출도 구설수다.
게임 내 자캐 숨겨놓은 것도 이스터에그도 아닌걸 애매하게 등장시켜서 '즐겨주세요^^' 이러는거 너무 짜치고 오그라드는데 본인만 모르나봄.
그리고 일괄합성, 선택상자 선택불편한거, 힐러 조작감 이슈 등등
지금 사람들 불만 많이 나오는 부분들이
이미 출시 전부터 인지는 하고 있었으나 나크가 똥고집 부려서 수정 못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더욱 불타고 있다.
한동숙 방송 2만명 넘게 보는 앞에서
돈 몇백만원 쓰고 보석 일일이 하나하나 합성하고 있는데
스트리머도 빡쳐서 방종했다더라.
결론은 마비노기 모바일, 지금은 흥행 중이지만 오래 못 간다는 걱정을 떨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다.
불편함을 추억으로 포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초반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유저들은 이미 겜 접었고,
불만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면 남은 유저들도 언제 ‘게임 삭제’ 버튼을 누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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